말레이시아 링깃 지폐 종류 | 말레이시아 링기트(MYR) 지폐인물

관광지 코타키나발루와 국제 중심시 쿠알라룸푸르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의 화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어떤나라인가?

말레이시아는 적도근처에 위치한 덥고 습한 기후의 나라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말레이와 기타 원주민이 약 60%, 중국인이 25%, 인도인 10% 안팎, 기타 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민의 6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국가이고 공식 언어는 말레이어입니다. 다만, 여러 민족이 섞여 사는 나라답게 말레이어 말고도 영어도 많이 사용하며 중국어, 태국어 등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지폐 종류

말레이시아의 화폐 이름은 '링깃(Ringgit)'이며 ISO 화폐코드는 MYR입니다.

말레이어로 링깃은 '톱니바퀴가 새겨진'이란 뜻으로 식민지배를 했던 포르투갈의 은화가 말레이시아 최초의 근대적 통화였던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지폐의 종류는 100, 50, 20, 10, 5, 1 링깃이 있는데 환율은 1링깃에 300원 정도로, 최고액권은 100링깃이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의 가치를 가집니다.

■ 100 링깃 ■

• 앞면 : 투앙쿠 압둘 라만 국왕
• 뒷면 : 키나발루 국립공원

■ 50 링깃 ■

• 앞면 : 투앙쿠 압둘 라만 국왕
• 뒷면 : 투앙쿠 왕의 독립선언

■ 20 링깃 ■

• 앞면 : 투앙쿠 압둘 라만 국왕
• 뒷면 : 대모거북(장수거북)

■ 10 링깃 ■

• 앞면 : 투앙쿠 압둘 라만 국왕
• 뒷면 : 라플레시아 꽃(세계에서 가장 큰 꽃)

■ 5 링깃 ■

• 앞면 : 투앙쿠 압둘 라만 국왕
• 뒷면 : 코뿔새

■ 10 링깃 ■

• 앞면 : 투앙쿠 압둘 라만 국왕
• 뒷면 : 전통연(와우 게임)

현재 이용되는 지폐는 2012년에 발행된 4차 시리즈이나, 1998년에 발행된(말레이시아 국립 은행 기준 1996년) 3차 지폐도 통용가능합니다.

1996년 발행 3차 시리즈 지폐(출처 말레이시아 국립 은행)

주로쓰이는 권종은 20, 10 링깃이고 100, 50, 20, 10링깃은 면소재 지폐, 5, 1링깃은 폴리머 소재 지폐입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 통화와 마찬가지로 조달 비용이 비싸 환율 우대는 20~30%가 최대이고 우대가 없는 시중은행도 많습니다.

환율 우대 총정리 | 토스 환율 우대 | 국민은행 환율 우대 | 하나은행 환전우대

 

말레이시아 링깃의 지폐 인물

말레이시아 링깃의 앞면에는 모두 투앙쿠 압둘 라만 왕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말레이시아 연방의 초대 국왕으로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재임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하나의 단일국가가 아니라 여러 나라를 연합한 연방국가로 독립하였기 때문에 연방 내 각각의 나라에는 그 나라를 통치하는 왕이 있는데, 1957년 독립당시 '양 디페르투안 아공'이라는 일종의 통합 지도자 직책을 만들어 군주가 있는 9개 나라의 군주들이 모여 말레이시아의 국가 원수를 선출합니다.

'양 디페르투안 아공'이라는 직책은 말레이어로 '주인이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지폐의 인물인 투앙쿠 압둘 라만 초대 국가원수(통칭 국왕)는 말레이시아 연방 13개 주 중 하나인 느그리슴빌란의 8대 군주이고, 현재는 파항 지역의 술탄인 압둘라 국왕이 2019년부터 재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