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란 | 알뜰폰 장단점 | 알뜰폰 사업자 | 알뜰폰 시장점유율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요즘 스마트폰들은 100만원이 훌쩍 넘고 200만원에 가까운 단말기도 있기에 통신사 신규 및 이동시에 단말기 가격 할인을 위해 24개월 이상의 약정을 걸게 됩니다.
약정 기간 동안 매달 10만원 가량의 요금제를 써야 하는데 가족 모두의 통신비를 다 합하면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2년마다 새로운 모델 출시 때마다 기기변경보다는 번호이동 조건으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위약금 문제 앞에서는 그마저도 걱정될 뿐인데요.
만약 이러한 상황에 처한 분이 있다면 기존 3사 통신사의 통신망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를 주목해 보는게 좋습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5명 중 1명이 알뜰폰 고객일 정도로 대중화된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요.
통신 시장은 포화 상태이지만 알뜰폰 가입자수는 매년 빠르게 성장중 입니다. 왜 알뜰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 알뜰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뜰폰이란?
알뜰폰(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이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라는 뜻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통화품질 및 부가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SKT, KT, LGU+로부터 회선을 빌려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 보니 각 알뜰폰 통신사들은 기존의 이통3사 대비 30~40%가량, 많게는 70~80%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알뜰폰의 장점
알뜰폰의 가장 강점은 역시 가격입니다.
동영상 시청이나 파일 다운로드 등으로 데이터의 수요가 늘어난 요즘, 기존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중 데이터 제공량이 높은 요금제를 둘러보다 보면 10만원에 가까운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알뜰폰 요금제를 둘러보면 40~50% 저렴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금은 최신폰은 대부분 5G 단말기이므로 단말기 할인을 위해 요금제 약정을 걸어 구입하는 경우 비싼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데이터를 알뜰폰에 비해 많이 주긴 하나 이때 중요한 점은 110GB 또는 그 이상 제공되는 데이터를 다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난 데이터 무제한 필요없는데... 데이터를 좀 줄이고 요금이 좀 덜나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알뜰폰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1만원 이하의 요금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약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알뜰폰 요금제는 대부분 단말기 구입과 별도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일정 기간 반드시 이용해야 하고, 약정 기간 중 해지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제도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다가 같은 알뜰폰 통신사 내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다른 알뜰폰 통신사로 옮겨가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요즘은 휴대폰의 내구성이 좋아져서 2년 이상 이용해도 기계가 멀쩡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알뜰폰 통신사로 번호 이동하여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알뜰폰 요금제에 따라 혜택 제공 등의 이유로 약정 기간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통화 품질입니다.
알뜰폰 제도 자체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그대로 빌려 쓰는 것이므로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 품질은 기존 이통사와 똑같이 쓸 수 있습니다.
'알뜰폰은 요금이 저렴하니 똑같은 망을 사용해도 왠지 폰이 잘 안터질 것 같아'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들도 실제 알뜰폰을 개통해서 써 본 후의 대부분 '통신 품질이 기존 이통사와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본인의 선호에 따라 SK, KT, U plus 중 원하는 망의 통신사 및 요금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알뜰폰의 단점
첫번째 단점은 결합할인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기존 이동통신사들은 휴대폰 이외에도 인터넷 망 제공 등의 사업을 추가로 하고 있으므로 이동통신과 인터넷, IPTV 등을 같은 회사로 결합하거나, 가족 간에 같은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 추가할인을 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알뜰폰은 통신 사업만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결합 할인의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통신사에 따라 지인 결합 할인이 있는 경우도 있음).
두번째 단점은 부가서비스가 적다는 것입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경우 통신 요금은 비싸지만 테더링 요금제, eSIM, 투넘버서비스 등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나 알뜰폰의 경우에는 추가 선택 서비스가 거의 없고 문자, 통화, 데이터의 제공으로 서비스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 통신사에 따라 eSIM, 데이터쉐어링 등의 부가 서비스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세번째 단점은 멤버십 서비스 및 고객 지원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경우 가입 기간이나 이용 요금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하고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알뜰폰의 경우 멤버십 혜택이 없거나 적은 편입니다.
또한 알뜰폰의 경우 근처에 대리점이 거의 없어서 대면 업무 처리가 어렵고, 경우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 비해 고객 센터 연결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뜰폰 시장점유율
2022년 기준 알뜰폰 시장 점유율 1위는 KT엠모바일(17.08%), 2위는 미디어로그(12.19%), 3위는 LG헬로비젼(9.86%)입니다.
전체 사업자중 LG유플러스 계열은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젼으로 둘을 합한 점유율이 22%, KT계열은 KT엠모바일과 스카이라이브로 둘의 점유율 합은 19.25%입니다.
통신망 기준의 점유율은 KT망이 51%로 1위, LG 유플러스망이 28%로 2위, SK텔레콤망이 21%로 3위입니다(합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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