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하루에 몇 잔 마시는게 좋을까?
우리 몸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성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물입니다.
신체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물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잘 챙겨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잘 마시는 것 만으로도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물은 하루에 얼마나 어떻게 마시는게 좋을까요?
물의 역할은?
물은 우리 몸에서 매우 다양한 일을 합니다.
- 혈액과 세포 조직의 기본 구성 성분
- 영양소의 흡수 및 체내 전달
- 생체 기관 보호
- 체온 조절 등
위와 같이 우리 몸이 잘 돌아갈수 있도록 기본적인 순환과 전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수분은 소변의 형태로 배출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호흡과 땀으로 하루 1리터 정도 체외로 빠져나갑니다.
더운 여름에는 땀으로 배출되는 양이 더욱 많아지므로 3~4리터까지도 배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통해서 보충되는 수분의 양은 많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분 보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전에 물 하루 2리터 마시기(약 8잔) 열풍이 불기도 했었는데, 이는 옛날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잘못 전해진 것으로, 건강을 위해 물을 마실 때 꼭 2리터를 채워서 마실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최근의 한국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남자는 하루 900㎖(종이컵 5잔 정도) 이상, 여자의 경우 600~800㎖(종이컵 3잔 정도) 이상이면 충분히다고 합니다.
너무 과다한 물의 섭취도 특정 질환(간경화, 신부전증 등)을 가진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무작정 많이 마시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부족한 경우는 어떤 질병이 생길까?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중 나트륨 비중이 올라가고, 체내 칼슘과 요산 등이 결합하여 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가 탁해져서 협심증, 심근경색 등 각종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물을 잘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수분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몸에서 계속 배출이 되고 있으므로 갈증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틈틈이 챙겨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마시는 물은 음료, 차 등 물에 다른 요소가 혼합이 된 형태가 아닌 맹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료로 마시게 되면 불필요한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고, 커피나 차 등을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해 수분 배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녹차나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뇨 작용을 감안하여 물을 더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물 마실 때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이나 스마트워치의 물마시기 기능 등을 활용하면 잊지 않고 물을 챙겨 마실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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