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고혈당을 예방하는 식습관
현대인의 식단은 고열랑·고지방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 성적표에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하나씩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들은 '생활습관병'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수치 완화 및 치료를 위한 식단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성인병 자체가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장기간의 과제이기에 같이 진행되는 식이 요법도 지루함과 먹고 싶은 것을 온전히 선택할 수 없는데서 오는 심적인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가 심해지기 전에,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고혈당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식습관 몇가지를 다같이 실천해봅시다.
식사 순서 바꾸기
'식사 순서 혁명'을 집필한 가지야마 시즈오 박사는 너무 고통스러운 식이 요법보다는 균형잡힌 식단과 먹는 즐거움은 그대로 가지고 가되 음식을 먹는 순서를 바꿔서 고혈압·고혈당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보통 한국인의 식사는 쌀밥을 먼저 입에 넣고 국 한번 먹고, 고기 반찬류의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무조건 채소 먼저, 그다음 단백질 섭취, 밥은 가장 나중에'로 바꾸게 되면 식후 혈당이 급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천천히 오래 씹어먹기
전문가들은 밥을 씹자마자 삼키지 말고 25~30회 정도로 오래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 도중 국이나 물을 마시는 경우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증가시켜 혈당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과일을 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식사 후 증가한 혈당을 과일로 또 다시 증가시키는 상황이 되므로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거나 많이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운동하기
식사 후 바로 눕거나, TV를 보는 것은 에너지 소모를 줄여 잉여 에너지가 체내에 축적되는 원인이 됩니다.
식후 30분이나 1시간 내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안일을 하거나 집 안에서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하는 등 식후 높아진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동물은 비만이 없다는 말도 있듯이 필요한 만큼만 먹고, 계속 움직이는 것이 성인병 관리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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