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소주 종류 칼로리 | 진로 제로슈거 새로 칼로리 | 제로슈가 소주 점유율

제로콜라, 제로사이다의 뒤를 잇는 무설탕 기호식품, 바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로슈거 소주(무설탕 소주)입니다. 

제로슈거 소주의 종류 및 칼로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로슈거 소주란?

제로 슈거 소주란 기존에 소주에 넣던 과당을 빼고 감미료를 넣은 소주입니다.

소주는 알코올과 물만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 소주 원재료는 '과당'이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소주는 크게 '희석식소주'와 '증류식소주'가 있는데, 우리가 마시는 소주는 대부분 희석식 소주이며 소주의 원료인 '주정'(감자나 카사바 등의 원재료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시키고 연속증류해서 얻는 고순도의 물질)을 물에 희석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이 때 물에 주정만 타면 소위말해 '맛이 없기 때문에' 감칠맛을 위하여 당류를 첨가하는 것입니다.

출처 = 하이트진로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과당을 빼고 대신 감미료를 넣는 것을 '제로소주'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제로슈거 소주가 아닌 오리지널 소주에도 감미료는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참이슬 오리지널의 경우 원재료가 '정제수, 주정, 과당, 쌀증류식소주원액,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로 나와있는데, 진로 제로슈거의 경우 여기서 '과당'만 빼고 제조됩니다. 즉, 제로소주와 일반 소주의 차이는 '과당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과당이 빠졌다고 해서 제로슈거 소주의 맛이 확 바뀌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는 제로슈거 소주 쪽이 오히려 좀 더 달다는 평을 내기도 합니다.

과당을 대신하여 소주에 감칠맛을 위해 투입되는 스테비아 및 에리스리톨은 단맛이 강하면서도 보통 칼로리가 매우 낮거나 체내 흡수가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유용한 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제로슈거 소주의 칼로리도 매우 낮을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실제로 일반소주와 제로슈거 소주의 칼로리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소주의 칼로리는 대부분 알코올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 스테비아란?

스테비아는 설탕의 200~3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면서도 국화과의 식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가 원산지 입니다.
단맛이 강하면서도 칼로리는 설탕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건강식 등의 감미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에리스리톨이란?

에리스리톨은 버섯, 과일, 간장 등 발효식품에 포함된 당알코올로 분류되는 천연감미료입니다.
에리스리톨은 입을 통해 섭취하면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이동하지만 대사되지 않고 90%이상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당뇨식의 맛을 낼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제로슈거 소주의 칼로리는 0㎉?

참이슬 fresh의 경우 1병(360㎖)의 칼로리는 400㎉입니다.

제로슈거 진로의 경우 320㎉인데 기존 대비 80㎉정도 칼로리가 적긴 하나 제로콜라가 5㎉이하의 칼로리라 오리지널 대비 매우 칼로리가 낮은 것에 비하면 크게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이유는 주원료인 알코올이 원래 칼로리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이며 360㎖인 소주 1병 정도 47g가량 들어있기 때문에 알코올 자체의 칼로리만해도 330㎉입니다.

따라서 일반 소주를 제로슈거 소주로 바꾸어 마시게되면 소주 1병기준으로 1-2잔 덜 먹는 정도의 효과입니다.

	참이슬	진로 제로슈거
원료	정제수, 주정, 과당, 증류식소주원액,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	정제수, 주정, 증류식소주원액,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
도수	버전에 따라 16~24%	16%
용량	360㎖	360㎖
칼로리	400㎉	320㎉

하지만 소주는 보통 육류 등의 안주와 같이 먹기 때문에 제로슈거를 마시기 때문에 칼로리가 적다는 생각으로 안주 및 소주를 더 먹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소주 한잔과 안주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제로슈거 소주의 종류는?

그럼에도 식음료계의 '제로슈거'열풍에 발 맞추어 제로슈거(무설탕, 무과당) 소주는 주류 회사마다 앞다투어 출시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뉴시스

원래 소주의 뒷라벨을 보면 '영양정보'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올해부터 '주류 열량 자율표시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제로슈거 소주는 라벨에 영양정보를 덧붙여 '당류가 0g'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칼로리는 0 아님...)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진로 제로슈거', 롯데칠성음료의 '새로'를 투톱으로, 대선주조의 '대선 슈거프리', 무학의 '좋은데이 과당 zero', 금복주의 '제로 투 소주'등이 출시되어 건강을 더 챙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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