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해로운 점 | 술 1급 발암물질 | 술과 건강의 관계
고된 현대인의 생활에 위안이 되는 것으로 퇴근 후 맥주 한잔,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친구들과 만나 술로 푸는 내용의 드라마도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하지만, "한잔의 술도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경고처럼, 술은 생각보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술 한잔 정도는 건강에 좋을수도?
"술 한잔 정도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날 것을 먹을 때 소주로 살균"
"와인은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
이런 말들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모든 술은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술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등 7가지 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음에도 사람들은 술의 위험성을 모르거나 와인은 오히려 발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합니다.
술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다름아닌 주 성분인 에탄올 때문입니다.
술에 발암물질이?
술에 들어있는 에탄올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모든 종류의 술에는 이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술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루 2잔 이상의 술은 대장암 위험을, 하루 3잔 이상의 술은 위암과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암 이외에도 간경화, 심혈관 질환, 기타 감염 등 여러 질병의 발생 위험 증가와도 높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5년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국민 암 예방 수칙'의 술 관련 항목을 절주(소량만 마시기)에서 금주(아예 안 마시기)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반면 와인이나 막걸리 등이 건강에 좋거나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정확한 메커니즘이 입증된 바 없고, 술에 그런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는 있으나(막걸리의 베타시토스테롤, 와인의 폴리페놀 등) 그보다 유해한 성분이 더 많기 때문에 암 예방 등을 음주를 통한 유익 성분 섭취로는 달성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의 류지곤 교수도 "좋은 것을 챙겨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나쁜 것을 먹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암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은?
관련 질병 감소를 위해 절주 이외의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장의 조언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암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10~30% 낮았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과일 및 채소를 하루 400g 이상 골고루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체내 세포의 DNA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죽지 않는 세포, 즉 활성산소종이 되고 이것이 암으로 연결된다. 이를 억제하는 것이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셀레늄 같은 항산화물질이다"라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시금치, 당근, 호박 등 채소, 토마토, 과일, 견과류 등에 많으며 특정 채소나 과일에만 치우치지 말고 여러 색깔의 과일 및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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